코로나19때문에 돌잔치를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,
첫 돌을 그냥 넘기기엔 아쉬워 가족들끼리 집에모여
밥을 먹기로 했습니다. ㅠㅠ
돌상대여를 할건지 말건지, 돌 답례품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
고민하다가 그냥 다 해버리기로 결정합니다.
스튜디오에서 돌사진을 찍긴 했지만,
가족들이 모여 사진찍으려면 돌상이 필요할 것 같았거든요.
모든 음식을 어머님이 직접 만드셨어요.
뒤에 보이는 현수막도 어머님이 만들어주셨어요>_<
도와드리려고 했지만..
4월달에 이사를 가는데 냉장고를
그날 계약하러 가기로 해서..
어찌하다보니;;
저는 날로먹었다는...ㅎ
돌잡이는 골프채와 청진기를..ㅎ
사실 저는 골프채는 제발 잡지않길 속으로 생각했는데
제일 먼저 골프채를 잡아버리더라구요 ㅎㅎ
제가 절규하니까 어른분들께서 원래 두개 잡는거라며
하나 더 잡게 해보자하여 청진기를 ㅎㅎ
저는 가족모임 할 때마다 느끼지만
처음 결혼했을땐 엄청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?
생각했는데...시댁 분위기가 장난없어요 ㅎㅎ
저는 항상 가족모임 때마다 배꼽빠지게 웃다가
힐링하고 온답니다.
사진을 보니 제가 제일 신난 것 같더라구요.
다른 가족분들은 초상권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.
흐릿하지만 유쾌하고 인상 좋으신게
느껴지시죠?ㅋㅋ
주인공인 우리 딸은 표정이 뾰루퉁인데
저 혼자 신이 났네요 ㅋㅋㅋ
이게 무슨 표정인지..
사진이 거의 150장인데 대부분이 저 표정이예요ㅋㅋ
아무튼 딸의 첫 돌잔치는 무사히 끝냈답니다.
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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