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육아일지

수아의 첫돌 - 셀프돌상

by 지원88 2020. 3. 16.

수아돌사진

코로나19때문에 돌잔치를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,

첫 돌을 그냥 넘기기엔 아쉬워 가족들끼리 집에모여

밥을 먹기로 했습니다. ㅠㅠ

돌상대여를 할건지 말건지, 돌 답례품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

고민하다가 그냥 다 해버리기로 결정합니다.

스튜디오에서 돌사진을 찍긴 했지만,

가족들이 모여 사진찍으려면 돌상이 필요할 것 같았거든요.

 

모든 음식을 어머님이 직접 만드셨어요.

뒤에 보이는 현수막도 어머님이 만들어주셨어요>_<

도와드리려고 했지만..

4월달에 이사를 가는데 냉장고를

그날 계약하러 가기로 해서..

어찌하다보니;;

저는 날로먹었다는...ㅎ

 

돌잡이는 골프채와 청진기를..ㅎ

사실 저는 골프채는 제발 잡지않길 속으로 생각했는데

제일 먼저 골프채를 잡아버리더라구요 ㅎㅎ

제가 절규하니까 어른분들께서 원래 두개 잡는거라며

하나 더 잡게 해보자하여 청진기를 ㅎㅎ

 

저는 가족모임 할 때마다 느끼지만

처음 결혼했을땐 엄청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?

생각했는데...시댁 분위기가 장난없어요 ㅎㅎ

저는 항상 가족모임 때마다 배꼽빠지게 웃다가

힐링하고 온답니다.

 

사진을 보니 제가 제일 신난 것 같더라구요.

다른 가족분들은 초상권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.

흐릿하지만 유쾌하고 인상 좋으신게

느껴지시죠?ㅋㅋ

 

주인공인 우리 딸은 표정이 뾰루퉁인데

저 혼자 신이 났네요 ㅋㅋㅋ

이게 무슨 표정인지..

 

사진이 거의 150장인데 대부분이 저 표정이예요ㅋㅋ

아무튼 딸의 첫 돌잔치는 무사히 끝냈답니다.

 

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

'육아일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오월애 스튜디오 촬영후기  (0) 2020.02.11

댓글